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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뷰리뷰

[동묘시장] 지드래곤이 다녀간 쇼핑천국? 동묘시장 후기




일요일 늦은 오후...

요새 정말 사고 싶어하던 가죽 크로스백을 사러 돌아다니다

맘에 드는걸 못 찾아서 결국에 가게 된 동묘시장

구제제품이 많고 가끔 득템도 할 수 있다는 말에

혹시나 하는 마음에 

한 걸음에 달려갔습니다!!

가면서 속으로 가죽크로스백... 가죽크로스백...

동묘시장이여 나에게 축복을 내리소서

동묘시장의 신이 있다면 나에게 축복을..

이라고 중얼거리며 드디어 도착!!

오늘은 사진들이 다 도촬 형식이네요 +_+;;




초입부분..

젊은 사람들도 많이 있을줄 알았는데

할아버지 할머니들만 보이네요

이때부터 조금 불길한 조짐이 들기 시작했어요 ㅠㅠ


웬지 잡동사니만 모아놓고 파는 시장이 아닐까 하는...

그런....



이것들이 다 뭐시여?!!

정말 말 그대로 잡동사니들이 널려있네요..ㅠㅠ

원래 동묘시장이 이런 곳 인가요 ??

정말... 두서없이 전시되어있는

아무런 컨셉도 없는 영혼없는 물건들 ㅠㅠ





슬슬 보이기 시작하는 젊은 사람들...

정말 돗대기 시장처럼 마구마구 널부러져 있네요 ㅠㅠ

아주머니의 꽃무늬 상의 센스 ㅋㅋ

+ 운동화!!

ㅋㅋ

+ 등산모자!!!!

지드래곤이 울고 가겠네요



저거 혹시.. 밥상 아이가?!!!

밥상위에 있는 잡동사니들...ㅋㅋ




커피를 파는 방식도 정말 올드 해 보이죠 ??

식혜도 보이고 

웬지 커피에 설탕이 한사바리 들어있을 듯한 그런 느낌?!!




베지밀과 토스트..

일반적인 시장에 가도 많이 볼 수 있는 것들이죠...

별 특징없음..

여담으로 동대문 새벽시장에 가면

호봉토스트 라고 있는데 정말 한번 먹으면 새벽에  계속 생각날 정도로

맛잇답니다

혹시라도 동대문에 갈 일이 있으시면 꼭 맛 보세요 

정말 너무너무 맛있는 동대문 호봉토스트!!




레알 골동품들!!

저 말은 당나라때 유실된 물건이 아닐까 할 정도로 

이국적인 느낌이 강했어요

집에 업어올까 하다가

귓방맹이 맞을까봐 참았습니다...





역시나 정말 올드한 느낌의 잡동사니들...


가격은 정말 저렴해요

쿨토시가 1000원밖에 안하고..

하지만 날씨도 쿨 한 관계로 그냥 안 샀습니다

여름에 갔었다면 바로 사서 꼈을텐데 ㅋㅋㅋ





좌판에 깔려있는 여러가지 물건들..

전자사전에.. 시계 선글라스 엠피쓰리

대박인게.. 가운데 핑크색 보이시나요?

무려 아이팟!!!

인 줄 알고 들어봤더니 

중국산 차이팟!!

쌍안경은 정말 추억이 돋아나는 물건이네요



우두커니 서 있는 기타...

좋아보이는데...




어딜가나 있는 멍멍이..

이 검둥이는 털을 너무 빡빡 밀어서

속살까지 다 보여주네요

실제로 보면 정말 귀여워요 ㅋㅋㅋ





여긴 정말 작으만한 가게였는데

배가 불러서 들어가지는 않았지만 

여기가 동묘시장 이구나

디스이즈 동묘시장!!!!

이라는 느낌을 팍팍 받을 수 있는 그런 가게였습니다


아 정작 중요한 가죽가방은 못 샀습니다 ㅠㅠ

ㅋㅋㅋㅋㅋㅋㅋ


망한 동묘시장 후기 끗!!!!